Violtown

혼자인 자리에 대하여

dev_jy 2026. 5. 28. 09:24

누군가는 오늘, 아무도 오지 않는 방 안에 있습니다.
건강이 좋지 않아서일 수도 있고, 오래 돌봄 노동을 해온 탓일 수도 있습니다.
정서적 고립은 조용히, 오랜 시간에 걸쳐 쌓입니다.

비올타운은 그 앞에서 묻습니다.
음악은 왜 그 자리에는 닿지 않는가.

공연장은 찾아갈 힘이 있는 사람을 위해 열립니다.
하지만 음악이 가장 필요한 사람이 그 문 바깥에 있을 때,
우리는 그 문을 열어두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.

ITDA Project는 그 물음에서 시작했습니다.
수직의 선과 수평의 선이 만나는 교차점을,
우리는 그 사람이 있는 자리에 직접 만들어 가기로 했습니다.

음악선물 프로젝트로 병실을 찾아가고,
위로 시리즈로 보이지 않는 노동자의 자리를 정면으로 바라봅니다.
묵묵히, 그 자리에 음악을 놓습니다.

선은 거기서 이어진다.